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 영화 (문단 편집) === 엄격한 검열과 소재의 제한 === 옛날 60-70년대 선전영화만 제작되었을 때보다는 한결 나아졌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1980년대와 비슷한 수준의 엄격한 심의 기준을 지니고 있어서 정치나 사회 관련 소재는 다루기가 힘들며, 기껏해봐야 하위 관료나 중간직 관료를 비판하는 수준에 그친다. 물론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독립영화]]나 지하영화들은 나오고 있지만, 절대로 상영되거나 동영상 사이트에 걸리거나 [[DVD]]로 나오지 못하며, 해외로 몰래 반출되어 상영되거나 파일공유로 제한된 수의 영화팬들에게만 공개된다. 물론 60-70년대보다는 사정이 좀 나아져서, 공산당도 과오라고 시인하는 [[문화대혁명]]이나 [[대약진운동]]을 다루는 영화는 특별히 상영이 용인되며, 중국 의료제도나 사법당국을 비판적으로 다룬 《[[아불시약신|나는 약신이 아니다]]》(我不是药神)[* 해당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변호인(영화)|변호인]]이나 [[도가니(영화)|도가니]] 같은 [[한국 영화]]들을 많이 참고했다고 하며, 시나리오에 있어서도 한국의 의료사고 사례를 참고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형적인 한국 영화 스타일이라는 평이 많은 편. 흥행도 대성공으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잡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영화도 나오긴 했다. 하지만 집권 세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거나 공산당의 집권 과정이나 혁명과정[* 공산당은 집권 후 [[토지개혁]]을 위해 지주들을 모조리 숙청했는데, 이들 상당수가 수용소에 가거나 처형되었다.]을 비판적으로 보는 영화는 무조건 상영 불가이며, 딱히 상층부를 겨냥하지 않더라도 고위층의 심기를 건드리는 영화일 경우에도 얄짤없이 상영금지다. 하지만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사회성 있는 영화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중 일부는 [[중국]]에서는 걸리지 못하고 해외에서만 상영되기도 한다. 그래서 중국 내에서 한국의 사회 고발이나 독재정권하에서의 일, 시위를 다루거나 풍자한 영화를 볼 때마다[* 예를 들면 [[박하사탕(영화)|박하사탕]]이나 [[실미도(영화)|실미도]],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1987(영화)|1987]] 등.] 중국에서는 비슷한 사건이 있어도 영화로 제작하지 못하거나 제작하기가 힘들다면서 씁쓸해하는 영화애호가들이 많기도 하다. 특히 정치성이 있거나 사회풍자성이 있는 영화 이외에도 검열 당국이 범죄미화, 미신조장, 풍기문란 등의 이유를 들어 가위질을 하기 때문에 범죄물이나 판타지물[* 단, 고전에 기반을 둔 것은 허용된다. [[서유기]]나 [[봉신연의]]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은 여럿 나왔다.], 공포물, 에로물들은 절대로 나오지 못한다. 예를 들어 <[[보헤미안 랩소디]]>는 [[동성애]]에 관련된 몇 장면이 잘린 채 개봉되었다. 일본군의 [[난징대학살]]을 다룬 <[[난징 난징]]>의 경우 일본군의 잔혹성을 고발한다는 취지에서 상영하는데 별 문제 없이 보이긴 했지만, 학살의 잔혹성과 강간의 선정성이 문제되어서 중국에서도 상당 부분이 잘린 채 개봉했다. 문제는 이 검열이 중국 자국 내에서 제작된 영화의 상영 뿐만 아니라 외국 영화들이 중국에 상영될 때도 걸리기 때문에 외국 영화사들이 '''중국 업체가 아님에도''' 중국 정부 눈치를 보면서 자국 영화를 대폭 수정해서 내놓곤 하는데, 이것 때문에 종종 본국에서 말썽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건 [[Band in China]] 항목 참고. 의외지만 시간이 갈수록 검열 기준은 점점 완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위에 쓴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고발한 <[[아불시약신|나는 약신이 아니다]]>나 사후세계를 다룬 <[[코코(애니메이션)|코코]]>는 몇년 전만 해도 개봉하기 힘든 영화였는데, [[시진핑]] 정부하에서 검열을 통과해서 정식 상영되었다. 2017년 12월 개봉한 [[방화(2017)|방화]] 또한 현실비판 수위 때문에 두달 연기되기는 했지만, 결국 공식 상영되었다. 또한 2019년에 11월에 개봉한 [[소년시절의 너]]([[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4207|소년적니(少年的你)]])는 중국에서도 심각한 [[학교폭력]], 과열된 대입입시, 경찰의 [[무능]]을 다루고 있는데, 이 영화도 검열에 통과되어 상영되었다.[* 단, 정부의 검열을 통과하기 위해서인지, 영화가 끝나고 엔딩 그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중국정부와 각종 정부 관련 단체가 학내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홍보성 동영상을 넣었다.] 사회영화도 현 정부에 직접적인 화살을 돌리지 않는 한 검열을 통과할 수 있게 된 듯. 다만 중국 정부의 검열이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문제시된 것도 [[시진핑]] 집권 시기인데다 아직도 많은 해외 작품이 검열되고 있어 여전히 갈 길은 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